스틸북스의 다양한 큐레이션 중 가장 좋았던 것이 있다면?
올해 봄 ‘나이 듦의 기술’이라는 스틸 큐레이션이 가장 흥미 있었어요. 그리고 특히 스틸북스가 고른 스틸 페이보릿을 좋아해요. ‘다시 읽어도 여전히 좋은 책’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추천받을 수 있어 좋아요. 스틸북스가 SNS에 올리는 피드들도 틈틈이 저장하고 있고요. 큐레이션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 수고와 공을 알기에 더 좋게 느껴집니다.
최근에 하시는 작업/행보에 대해 살짝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?
최근 제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과자점이에요. 선물하기 어려운 사람도 마음 편히 선물할 수 있는 정성이 묻어난 아이템이 무엇일지를 고민하다가, ‘과자’라는 아이템을 정하게 되었어요. 최근 성수동에 오픈한 ‘Ode to Sweet’이라는 과자점에서 아름답고 달콤한 선물을 보여드리려 합니다.